미국 항공 우주국/나사의 화성 탐사 로봇‘오퍼튜니티’가 화성에 착륙한 지 몇 시간 만에 화성 표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지구로 보내왔습니다.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나사 제트 추진 연구소로 전송된 첫번째 사진들은 오퍼튜니티가 착륙한 메리디아니 평원의 전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섯 개의 바퀴를 가진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가 며칠 안에 착륙 플랫홈을 벗어나 화성의 환경을 탐사하기에 앞서 더 많은 사진들을 보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사의 숀 오키페 국장은 화성 탐사 로봇 계획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치하했습니다. 오키페 국장은 화성 착륙은 진정 뛰어난 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퍼튜니티가 착륙한 곳은 화성에서 적철광이 풍부한 곳으로 믿어지는 지역입니다.
오퍼튜니티는 화성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띤 나사의 두번째 탐사 로봇입니다. 3주전에 오퍼튜니티가 착륙한 곳과 정반대 지점에 착륙했던 첫번째 탐사 로봇 스피릿은 지난 21일부터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