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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스포츠 하이라이트] 미국 프로풋볼 조 깁스 감독 - 워싱턴 레드스킨스 사령탑 복귀 - 2004-01-13


미국 프로풋볼 리그 NFL 명예의 전당에 오른 조 깁스 감독이 11년만에 다시 워싱턴 레드스킨스 감독으로 복귀했습니다. 워싱턴 레드스킨스 팬들은 깁스 감독의 복귀 소식에 커다란 흥분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간 스포츠 하이라이트 오늘은 이 소식을 좀 더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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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레드스킨스의 구단주인 대니얼 스나이더 씨는 조 깁스 감독을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신임 감독으로 소개하면서, 평생 레드스킨스 팬으로서 가장 흥분된 날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예순 세 살의 깁스 감독은 지난 1981년부터 1992년까지 12년 동안 레드스킨스 감독으로 있으면서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보울에 4번 진출해 3번이나 우승했습니다. 깁스 감독은 레드스킨스와 앞으로 5년간 2천5백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깁스 감독은 11년 만의 복귀 이유로 도전 정신을 꼽았습니다.

깁스 감독은 평생동안 거의 실행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에 도전하는 스릴을 즐겨왔다고 말하면서, NFL 감독이야말로 그같은 도전과 가장 가까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깁스 감독 복귀 소식에 레드스킨스 팬들은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레드스킨스 팬인 라이언 미드 씨는 오랫동안 이렇게 기쁜 적은 없었다면서, 슈퍼보울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음이 이미 입증된 깁스 감독이 다시 한 번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워드 씨는 조 깁스 감독이 모든 사람들이 다시 희망을 갖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깁스 감독은 그동안 11년이나 NFL을 떠나 있었습니다. 깁스 감독도 앞으로 새롭게 익혀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깁스 감독은 새로운 경기 방식은 물론 선수 연봉 총액 상한제와 같은 문제들을 속히 익혀야 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정말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깁스 감독이 떠난 후 지난 11년동안 워싱턴 레드스킨스는 74승 101패의 저조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그래서 레드스킨스 팬들이 깁스 감독에게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큽니다. 그러나 깁스 감독은 하루 밤 사이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고 있습니다.

깁스 감독은 단기간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팀 재건은 아마도 장기적이고 힘든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점진적인 변화를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워싱턴 레드스킨스 감독으로 11년만에 다시 NFL 무대로 복귀한 조 깁스 감독이 예전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레스스킨스 팬들은 깁스 감독이 반드시 그렇게 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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