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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단  워싱톤에서 6자 회담  재개방안 논의 - 2004-01-13


북핵 위기에 관한 새로운 6자 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대표단이 13일 워싱톤을 방문합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 대표단이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둘러싼 국제적 위기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한 6자 회담의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13일, 지난해 중국이 북한에 새로운 경제 원조를 제의했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성명은, 그러나 경제 원조가 북핵 회담 재개와 연관이 있는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지난 10일, 북한이 2차 회담에 참가할 경우, 중국은 북한에 5천만달러를 제공하기로 제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 경수로 건설을 위한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KEDO) 전문가들은, 이번주, 북한 평북 향산에서 중단된 경수로 건설 사업에 관한 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 1994년 북한과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할 경우, 북한의 전력 공급을 위해 두기의 경수로를 건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경수로 건설 사업은, 미국이 북한이 합의사항을 위반했다고 비난한뒤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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