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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 관리들, 멕시코에 쇠고기 수입금지 해제 촉구 [주간 경제 단신] - 200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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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건설부문 지출이 예상보다 빨리 건축업자들이 주택 건설을 시작함에 따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1월에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월의 건설부문 지출이 1. 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건설부문의 호조는 저금리 기조의 유지와 경기 회복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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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존 스노우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의 회복이 향후 5년간 엄청난 연방 재정적자를 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노우 장관은 지난 7일 한 기업그룹과의 회의서 현재 5백억달러 수준에 이르고 있는 재정적자가 관심사이지만, 이것은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스노우 장관은 재정적자를 부추기는 감세계획을 철폐하라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들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스노우 장관은 감세계획은 경기 부양을 촉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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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건설회사인 벡텔사는 이라크의 파괴된 전기공급망, 상수도시설과 기타 기간시설 복구를 위한 총 18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경쟁입찰을 통해 지난 6일 벡텔사를 최종 입찰자로 선정했습니다. 벡텔사는 이미 이라크에서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이라크 재건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한 이라크에서의 또다른 50억 달러 규모의 17개 공사에 대해 입찰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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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월 스트리트] 신문은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과도행정당국이 이라크 인 정부 관리들과 함께 이라크의 석유산업을 담당할 국영석유회사를 새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관리들이 국영석유회사는 해외투자를 유치하는데 유리하며 외국 간섭에 대한 민족주의적인 분노의 촉발 없이 석유생산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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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여성 기업가 마사 스튜어트 여사와 그의 주식 중개인의 증권가 불법 내부거래혐의 재판에 대한 배심원 선정이 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마사 스튜어트 여사와 그의 주식브로커는 주식가 조작과 불법 음모, 재판 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스튜어트 여사는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지게 됩니다.

재판의 예비단계로 예정된 배심원들은 피고에 대한 찬반 양쪽으로 편향된 사람들을 추려내기 위해 검사와 피고측 변호사들이 작성한 질문지를 작성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12명의 배심원들이 재판과정을 지켜보고, 증인의 증언을 청취하고 피고의 형량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한편 스튜어트 여사및 공범 혐의자는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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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 관리들은 멕시코에게 지난 12월에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후 취했던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금지를 해제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의 빌 혹스 차관과 J-B 벤 차관은 지난 6일 멕시코 시티에서 멕시코 농무부 관리들과 가진 회의에서 수입금지 해제를 요청했습니다. 미국 쇠고기의 최대 수입국의 하나인 멕시코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시킨 30여개국중의 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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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인 독일은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1월중 소매 판매액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비스바덴에 근거를 둔 독일연방 통계청은 지난 11월중에소매판매액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무려 4. 8%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 10월에 비해 11월에는 1. 8%가 감소하여 지난 8개월중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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