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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미 헬리콥터 추락, 탑승자 8명 전원 사망 - 2004-01-08


이라크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 시 근처에서 미군 헬리콥터 블렉호크기가 추락해, 탑승자 8명 전원 모두 사망했다고 미 군관리들이 말했습니다.

미 군당국은 네명의 승무원과 네명의 승객이 탑승한 블렉 호크 헬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사고의 원인에 관해 즉시 알려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몇달동안, 미군 헬기 여러대가 격추됐습니다.

한편, 미국 주도의 이라크 임시 행정 당국은 국내 화해 증진을 위한 선의의 징표로 오늘 8일중에 100명의 이라크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계획입니다. 보안상의 위협이 미미한 것으로 간주되는 이들 수감자들은 당초 석방이 결정된 500여명가운데 제 일진입니다. 연합군에 억류당해 있는 이라크인들은 약 9천명에 달합니다.

미국의 폴 브레머 행정장관은 석방될 수감자들 중에는, 살해사건에 가담했거나 다른사람에게 중상을 입힌 자들은 포함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브레머장관은 또 억류당해 있는 자들을 방문하려는 친척들의 면회절차를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 연합군당국이 노력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서부에 위치한 한 미군기지가 7일 박격포 공격을 받아 미군한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했습니다. 미국관리들은 구 정권 잔당들이 [싸이츠] 전술기지에 6발의 박격포를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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