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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도, 북한에서 경수로 중단 후속 조치 논의 (영문 서비스) - 2003-12-08


한반도 에너지 개발 기구 KEDO 참여국들은 이번주 북한에서 모임을 갖고 평양 정부의 핵 개발로 인해 중단하기로 한 경수로 건설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에너지 개발 기구 대표들과 북한 관리들은 오는 10일과 11일 회담을 갖고 50억 달라의 경수로 건설 공사를 중단하기로 한 최근의 결정에 따른 후속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측 대표들은 빈곤한 북한의 전력난을 돕기 위해 두기의 경수로를 건설중이던 금호 지구에서 만나게 됩니다. 양측은 경수로 건설 관련 장비와 문서들을 미국, 유럽 연합, 한국, 일본등 KEDO참여국들이 돌려받는 문제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핵무기 계획으로 인한 14개월동안의 분규가 계속된 것과 관련, 지난달 케도가 경수로 건설 중단을 결정하자 분개한 반응을 보이면서 건설 관련 문서와 장비를 압수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도꾜 대학의 와다 하루키 교수와 같은 일부 인사들은 평양측이 건설 중단에 대한 보상을 거듭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와다 교수는 경수로 건설 중단이 정전 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북한에게는 심각한 타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수로 건설 사업은 1994년 평양과 워싱턴 사이에 맺어진 합의에 따라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핵 무기 계획을 포기하는 댓가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지 않는 새로운 경수로와 중유를 공급받기로 합의했었습니다.

케도는, 북한이 비밀리에 핵무기 계획을 추진해왔음을 시인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말한 뒤인 작년, 연료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평양은 핵 확산 금지 조약에서 탈퇴하고 국제 원자력 기구 대표들을 추방했습니다. 한국 관리들은 경수로 건설 중단이 북한의 핵 분규를 해결하려는 국제적 노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외교관들은 제 2차 6자 회담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한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참여한 1차 6자 회담은 지난 8월 베이징에서 열렸으나 아무런 성과없이 끝난바 있습니다.

유럽 연합 대표들은 제 2차 6자 회담에 참석하도록 북한을 설득시키기 위해3일 일정으로 9일 평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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