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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되는 에너지 안보 위협 직면해 에너지 공급원이 다변화돼야  -  UN 에너지 안보 포럼 (영문 관련 기사) - 2003-11-24


에너지 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은 전세계의 원유공급이 여러 방면에서 위협에 부닥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최근 유엔 주관으로 제네바에서 열린 ‘ 에너지 안보 포럼 ‘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적절한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려면 앞으로 10년에 걸쳐 에너지 산업분야에 수 조 달러를 투자해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 에너지 안보 포럼 ‘ 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견해에 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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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보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에너지 안보가 지난 수 십년 동안 문제가 돼 왔다고 지적하고 에너지 안보상의 위험이 변하고 있으며 불과 몇 년전에 비해 훨씬 더 확대되고 있다는데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 포럼에 참석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 보좌관이었던 로버트 맥팔레인씨는 에너지 안보상의 위험이 5년 전보다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별한 조치가 취해져야만 한다고 강조합니다.

맥팔레인씨는 이번 에너지 포럼에서 제시된 에너지 안보상의 위험은 모두 지난 해에 내려졌던 똑같은 결론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어느 특정지역에, 예를 들어 중동의 페르샤만 지역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에너지 공급의 다변화를 기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맥팔레인씨는 강조합니다.

에너지 공급은 카스피해 지역과 러시아 그리고 그 밖의 지역으로부터 이루어지도록 다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한한 화학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 개발 기술을 촉진해야한다고 맥팔레인씨는 덧붙입니다. 유엔의 에너지 안보포럼은 에너지 공급의 장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석유생산업체들을 비롯해 석유수출국기구, 오펙과 국제 금융기관 그리고 대규모 에너지 소비국들의 전문가들로부터 에너지 공급의 안정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견해를 수렴하는 것이 에너지 포럼의 목적입니다.

유엔 에너지 안보포럼은 전문가들의 토론을 거쳐 마련되는 에너지 안보 정책들을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및 경제사회 이사회에 건의하도록 돼 있습니다.

미국의 전국가안보 보좌관 로버트 맥팔레인씨는 에너지 안보포럼 참가자들은 에너지 관련 자료들을 교환하고 새로운 에너지 개발사업에 필요한 막대한 규모의 자본 조성에 관한 방안을 건의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에너지 안보포럼에서 이번에 중점적으로 제시된 문제는 재정확보 방안이었다고 맥팔레인씨는 지적하면서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에너지 분야의 하부구조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투자규모는 2조 내지 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자본 조성방안이 논의됐을 뿐만 아니라 그와같은 자본이 조성됐을 경우와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 사회의 다른 분야에 미치게 될 영향에 관해서도 논의됐다고 맥팔레인씨는 말합니다

그러나 이번 에너지 안보포럼에 참석했던 석유수출국기구, 오펙의 지도자들은 세계의 원유시장에는 풍부한 원유공급이 확보돼 있고 이라크 전쟁이 국제 원유공급과 원유가격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고 있음을 설득시키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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