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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이라크  치안 상황  악화로  자위대  파병 연기 (영문 관련 기사) - 2003-11-11


일본 정부는 이라크 재건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일본군의 이라크 파병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의 첫 선발 부대는 다음달인 12월 , 이라크 남부에 배치될 예정이었습니다.

일본 관리들은 이라크내 치안 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관방 장관은 11일, 일본군의 이라크 파병에 있어 치안문제는 매우 중요한 요인 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쿠다 관방 장관은 일본 정부는 파병을 결정하기에 앞서 상황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파병 연기는 , 내각이 오는 14일, 이라크 파병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기때문에 놀라운 일이 되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미국의 이라크 재건 노력을 돕기 위해 1200명 규모의 군인 및 민간인들을 파견하는 방안을 고려중 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방위청 장관은, 파병 시기의 최종적인 결정은 이라크내의 상황 전개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방위청 장관은 일본 정부가 파병 시기에 대해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9일의 총선 결과는 일본군의 이라크 파병에 대한 국민의 승인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9일 실시된 총선에서 세력을 강화한 제 1야당, 민주당은, 유엔의 보호 하에서만 일본군의 파병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 우리 신문은 11일, 일본 의회는 새 예산 승인및 국가 운영 연금 제도 등과 같은 다른 처리 업무들 때문에 이에 대해 논의할 시간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정부는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법에 따르면, 일본 국회는 방위청 장관의 명령이 있은후 20일내에 자위대의 해외 파병 임무를 승인해야만 합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파병 연기는 , 도널드 럼스팰드 미 국방장관의 이번주중 일본 방문 동안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우방국 일본에 이라크 재건 협력을 위해 자위대 파병을 요청해왔습니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일본 방문 기간 동안 또한 북한 핵 위기 문제와 주일 미군 감축 가능성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일본 방문에 이어 역시 역내 안보 문제 및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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