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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미군 사령부 4차례 피습 - 목격자들, 박격포 공격 주장 (관련 영문기사) - 2003-11-05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부에 있는 미군 사령부에서 4일 밤 4차례 커다란 폭발이 일어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미군 관계자들은 4명이 부상했으며 한 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3명은 바그다드에 있는 군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목격자들은 로켓이나 박격포탄이 발사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군 사령부는 미군과 연합군 요원들이 거주하고 일하는 이른바 ‘그린 존’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 3일밤에도 그 근방에서 유사한 폭발이 일어났지만 사상자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4일 바그다드에서 길가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미군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군 병사들의 죽음으로 인해 이라크에 남아 있겠다는 미국의 결의가 약화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4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기자들에게, 이라크에서 미군과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더라도 그곳에 자유롭고 평화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도우려는 미국의 결의는 조금도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이라크에서 대규모 작전이 재개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그러나 테러분자들에 대한 추적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군사 작전과 재건 사업을 위해 부쉬 대통령이 요청한 870억달라 지출법안을 승인했습니다.

상원은 3일, 하원에서 사흘 전 298대 121로 승인된 이 자금 요청안을 구두 표결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이제 부쉬 대통령에게 송부돼 서명을 받게됩니다.

부쉬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하고, 국회가 이 법안을 초당적으로 강력히 지지해준데 대해 치하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국회의 이같은 조치는 미국이 테러리즘에 반대하는데 세계와 단합되어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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