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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권력 서열  2위  우방궈  상무 위원장  평양  방문  - 2003-10-29


북한 핵 계획을 둘러싼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권력 서열 제 2위인 우방궈 전국 인민 대표 대회 상무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우방궈 상무 위원장은 국가 대표단을 이끌고 29일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그의 북한 방문은, 2년여만의 중국 최고위급 방문입니다. 우 상무 위원장은 김영남 북한 최고 인민 회의 상임 위원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 통신은, 이들 북한 방문단이 평양에서 가질 회담에서는 지역 및 국제 문제들을 포함해 이른바 “공통된 이해 관계를 가진 문제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중국 정부가 우 상무 위원장의 북한 방문을 단순히 “친선 방문”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우 위원장은 북한 관리들에게 평양측의 핵 계획에 관한 두번째 6자 회담에 참석하도록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치예 중국 정부 대변인은, 북한 방문 대표단에는 고위급 정치, 군사 관계관 여러 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 8월 베이징에서 남,북한과 미국, 러시아, 일본이 함께 참가한 첫 6자 북핵 회담을 중재했습니다. 이 회담은 그러나 아무런 돌파구도 마련하지 못한채 끝났으며 추후 협상 일자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8일 남한 관계관들은 6자 회담이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재개될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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