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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수지여사 곧 석방할 것으로 기대' - 태국총리  - 2003-10-19


태국의 탁신 시나와트라 총리는 19일 부쉬 대통령과 회담한 후 버마가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를 곧 석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탁신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경제 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 개막 전날 밤에 나왔습니다.

미국은 버마 군사 정부와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에 대한 군부의 조치를 비난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태국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아세안의 동료 회원국인 버마에 보다 유연한 자세를 취해왔습니다.

탁신 총리는 일주일전 버마정부가 7개 조항의 민주화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정치 개혁을 향한 확고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치하했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는 지난 5월 30일 수지 여사의 지지자들과 친정부 군중간에 발생한 유혈 충돌이후 체포, 구금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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