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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스웨턴, 제 4회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 진출 - 2003-10-07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 4회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 진출팀이 결정되었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개최국 미국과 강팀 캐나다가 패배하고 무패 전적을 자랑하는 독일과 스웨덴이 결승에 오른 소식입니다.

독일과 스웨덴이 세계 여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5일에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벌어진, 준결승 경기에서 무패 전적을 자랑하던 독일과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던 전년도 챔피언 미국의 경기에서 독일은 일방적인 경기 우세를 보이면서 3대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또, 스웨덴은 강적 캐나다를 맞아 접전을 펼친 가운데 2대1로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커스틴 게아 프레이크는 코너킥을 헤딩 슛으로 연결 전반 15분만에 승리골을 넣었습니다. 그녀의 헤딩 골은 골대 윗부분을 맞고 바로 네트로 꽂혀, 경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독일의 수비는 미국의 폭발 적인 공격을 최고의 기술로 가로막았습니다. 미국 축구팀의 패스와 슛, 드리볼 등 모두가 독일 수비에 의해 차단 되었습니다. 독일의 추가 2득점은 마렌 마이너트와 벌깃 프린츠에 의해 연장 시간에 이뤄졌습니다.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미아 함 선수는 미국 팀이 패배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함선수는 미국은 패배 했고, 이제 모든 경기를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경기에 임할때면 사전 준비를 하고 태도를 갖추고, 90 분 경기동안 줄곳 상대방과 경지 자체를 존중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재 우승 기회를 노쳤습니다. 그러나, 오는 10일 캘리포니아 칼슨에서 열리는 지역 경쟁자인 캐나다와의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스웨덴은 11일, 유럽의 라이벌인 독일과 경기를 벌입니다. 지난 일요일 5일 스웨덴은 준결승전에서 캐나다를 2대1로 물리쳤습니다.

스웨덴은 초반에 캐나다의 카라 랑이 프리킥을 골기퍼 손 맞고 들어가는 1득점으로 연결 시켜, 캐나다에 이끌려가는 경기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33분 경, 말린 모스트로엠이 동점골을, 전반 41분에 조세파인 오에크비스트가 결승골을 터트려 결국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스웨덴은 세계 여자 월드컵 대회 결승전에 처음으로 진출합니다. 독일은 1995년 노르웨이에 2대0으로 패한 이후, 두번째로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12일 결승 경기는 캘리포니아 주 칼슨에서 열립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기도 하루 전날인 11일 역시 캘리포니아주 칼슨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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