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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개교 앞두고 공사 중인 이라크 학교들 - 2003-09-30


남부 바그다드의 이맘 알-자와드 학교에서 일꾼들이 벽에 페퍼질을 하고 페인트 칠을 합니다. 다른 많은 학교들과 같이 이 학교는 공식 개교일인 10월 1일까지는 준비가 완료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건설업자는 10월 중순 경에는 공사를 완료할 것이고, 그러면 약 7백명의 학생들이 등교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건설업자인 살람 모하메드 후세인씨는 9월 초에 공사가 시작됐을 때 이 학교는 크게 파괴되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사담 후세인 정권은 이 학교를 유지보수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난 3월 미군 전폭기가 투하한 폭탄의 충격파로 창문들이 깨어지고 문짝들이 떨어져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이 건설업자는 이 학교를 재건하기 위해 미군당국으로부터 4만 달러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재건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아동들을 다시 취학시키려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들렀습니다. 그들 가운데 지나 모하메드 라시드씨도 있었습니다.

라시드 부인은 남편과 함께 사담 후세인 정권을 피해갔던 스웨덴에서 바그다드로 방금 돌아왔습니다. 라시드 부인은 남자형제에게 맡겨두었던 12세난 아들이 사담후세인의 바트당의 강령이 포함되지 않은 교육을 다시 받게 탉?안심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시드 부인은 아들에게 더 나은 장래가 펼쳐지기를 희망한다면서,“사담 후세인 하에서는 아들에게 좋은 교육과 좋은 생활을 마련해 주기가 아주 힘들었는데, 이제 미군이 와서 나아졌다”고 말했습니다.

하교들을 재건하는 외에, 미국이 이끄는 연합군은 사담 후세인 정부군이 학교에 보관해두었던 무기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연합군 대변인인 챨즈 히틀리씨는 그 과정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전국의 모든 학교들로부터 발견된 탄약과 무기, 그리고 폭발물들을 제거하는 작업은 아주 큰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전국적으로 대다수 학교들로부터 이 무기들을 확실히 제거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연합군이 자금을 대서 진행한 또 하나의 대대적인 작업은 이라크의 교과서들로부터 사담 후세인의 이름을 모두 삭제하는 일이었습니다.

수백만권의 새 교과서들이 인쇄되었고, 과거의 교과서에서 널리 칭송됐고 그 사진이 전국의 교실마다 걸려있었던 사담 후세인이 이 새 교과서들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 학년 초에는 일부 구판 교과서들이 여전히 사용될 것이지만, 교사들은 교실에서 전 독재자의 이름조차도 언급하지 않도록 지시받았다고 연합군 관리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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