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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총리, 스페인 총리와 이라크 재건에 관한 회담 - 2003-09-21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아즈나르 총리와 만나 이라크 재건을 위한 국제적 지지 확대 방안과 유럽의 현안들에 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들 두 지도자는 21일 블레어 총리의 별장에서 만났습니다. 이들은 이라크 안보 및 재건에 드는 경비와 병력을 국제 사회가 공유하도록 만들 유엔의 새이라크 결의안 성안 노력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베를린에서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 및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와 회담을 마친 지 하룻만에 아즈나르 총리와 만났습니다. 이들 세 지도자는 모두, 유엔이 전후 이라크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이라크인들에게 정권이 조속히 이양돼야 할 것이라는데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세 지도자는 또한 이라크에서의 유엔의 역할과 정권 이양 속도와 관련해 프랑스와 독일 지도자들이 여전히 큰 이견을 보이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20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 기자들에게 이라크 재건을 돕기 위해 미국과의 이견은 제쳐둘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지도자는 모두 이번 주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해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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