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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씨앗" - 중동지역의 증오를 우정으로 - 2003-08-29


미국 북동부의 한 캠프에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 카타르와 튀니지에서 온 1백 60명의 청소년들이 증오와 오해를 우정으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공동생활을 하면서 이번 여름 3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평화의 씨앗”이란 단체가 주관한 이 특이한 활동계획은 젊은이들에게 공존과 평화를 증진하도록 공동 협력하는 법을 가르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온 열다섯살의 아미르 군은 처음에는 아랍 젊은이들과 어울려야 하는 이 캠프에 참가하는 것에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그의 이런 태도가 차차 변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다른 나라 국민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생각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는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고 아미르 군은 말합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젊은이들에게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상호 평화를 이루도록 도울 결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같은 메시지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두 나라 국민들이 이스라엘에서 그리고 팔레스타인에서 서로 평화롭게 살 수 있으리라는 꿈은 폭력이 끝나고, 테러가 종식되고, 젊은이와 노인들이 모두 손에 손을 잡고 “폭력은 이제 그만!”이라고 외칠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폭력과 테러리즘은 미국이나 그의 우방과 동맹국들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현재의 것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주어야할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폭력 때문에 행동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수년동안 목격했던 세상보다 훨씬 나은 고장을 여러분에게 안겨줄 책임이 있다고 파월 장관은 말했습니다.

이번 “평화의 씨앗” 활동계획 참가한 10대의 팔레스타인 출신 레나 양은 “ 우리모두 3주동안 같은 야영장에서 시간을 함께 할수 있다는 사실은 곧 두 나라가 공존할수 있음을 말해주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

이는, 참으로 훌륭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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