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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대다수 부쉬 재선 원치 않아' -Newsweek 여론조사 (영문서비스) - 2003-08-24


미국 유권자들의 대다수는 조지 부쉬 대통령이 재선되기를 원치 않는 것으로, 최근 실시된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의 여론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23일 공개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들의 49퍼센트는 지금 선거가 실시될 경우 부쉬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44퍼센트만이 부쉬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에는 52퍼센트의 유권자들이 부쉬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했고, 반대는 38퍼센트에 불과했었습니다. 뉴스위크는 부쉬 대통령의 인기가 하락한 것은 대중들이 이라크 전쟁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자 가운데 69퍼센트는 미국이 이라크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앞으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61퍼센트는 미국이 지난 3월 이라크를 상대로 군사 행동을 취한 것은 옳은 일이었다고 아직도 믿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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