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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제 1급 수배자, 함발리 모처에서 심문중 - 2003-08-15


아시아의 제 1급 지명 수배자 함발리가 금주 태국 중부에서 체포돼 현재 모처에서 심문을 받고있습니다. 태국 당국은, 미국 법 집행관들과의 협조 하에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 테러 조직의 아시아 지부장으로 믿어지는 함발리를 검거했으며 현재 미국 당국에 구금되어 있다고 밝혔으나, 구금되어 있는 장소는 언급하지않았습니다.

태국의 한 신문은 함발리가,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0월의 아시아 경제 정상 회의중 방콕에서 공격을 벌이려 모의한 혐의를 받고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함발리는, 동남 아시아 여러 나라와 호주, 미국에서 지명 수배되어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여러 폭탄 테러 공격 사건의 배후 주모자로 믿어지는 함발리를, 알 카에다와 연계되어있는 테러 단체, 제마아 이슬라미야 회교도 과격 단체의 지도급 인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제마아 이슬라미야는,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 섬에서 지난 해 10월 약 2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탄 테러 공격과, 바로 지난주 미국인이 운영하는 자카르타 소재 메리옷 호텔에 대한 폭탄 공격을 조직하고 자행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함발리가 근 2년 전 미국에 가해진 테러 공격에 책임이 있는 핵심 인물중 하나인 할리드 세이크 모하메드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함발리는 납치한 여객기들로 뉴욕과 워싱턴을 공격한 테러범들중 두명을 말레이시아에서 만난바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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