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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천지 솔로몬 제도, 외국 군대 개입으로 질서 회복 변화 (영문 서비스) - 2003-07-25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의 질서회복을 위한 다국적군 활동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다국적군의 활동을 지휘하고 있는 호주의 닉 와너(Nick Warner) 특별 조정관은 초기 활동의 진전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호주가 주도하고 있는 다국적군의 와너 조정관은 호주의 ABC 방송에서 호주 병력과 솔로몬 제도 경찰의 합동 순찰이 시작됐으며 이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말했습니다.

와너 조정관은 ‘우리는 24일 C-130 소송기편으로 도착했으며 750명의 군인과 84명의 경찰 요원들이 배치돼 이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도 호니아라(Honiara)에는 현재 외국 군인들이 주요 시설을 경비하고 있습니다. 알란 케마케자(Allan Kemakeza) 총리도 엄중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친구를 돕는다는 help friend 를 약해 헬펨 프렌 (Helpem Fren) 작전으로 불리우는 이번 질서회복 활동은 남태평양의 여러 섬나라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호주가 주도하는 이번 작전에는 피지, 파푸아 뉴기니, 통가, 뉴질랜드, 쿠크 군도, 키리바티등이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수도 호니아라 거리의 외국 군대 등장은 여러해 동안 민족 분규로 시달려온 주민 대부분으로부터 폭넓은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호주 주도의 평화 유지군은 초기 단계의 최우선 목표를 불법 무기 단속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질서 회복 활동이 시일이 걸리는 점진적인 작전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배치된 다국적 군은 총 인원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들은 이미 현지에 파견돼 구멍들이 뚤린 호니아라의 아스팔트 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의 고달픈 생활은 지금도 매일 계속되고 있으나, 솔로몬 제도가 과거 수년동안의 무법 사태와 절망으로부터 해방돼 이제야 말로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할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맞고 있다는 희망이 일고 있습니다.

와너 조정관은 이 나라가 지난 4-5년 동안 공포의 시기를 거쳤다고 말하고, 그같은 상황은 이제 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평화군은 솔로몬 제도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평화와 질서를 회복하는데는 여러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나라를 제건하는데는 약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호주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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