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中 외교부부장 - 파월 美 국무, 워싱턴서 북핵 회담 예정 - 2003-07-18


중국 외교부의 다이빙궈어 부부장은 오늘 18일 이곳 워싱턴에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만나 북한의 핵개발계획을 둘러싼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관해 논의합니다.

다이빙궈 부부장은 파월장관에게 이번주초 평양에서 북한지도자 김정일위원장과 가진 회담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양방문중에 다이부부장은 북한측에 다자회담에 응할것을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믿어집니다.

다이 부부장의 이번 워싱턴 방문은 북한이 미국과만 직접 양자회담을 갖겠다던 종전의 요구조건을 철회할수도 있다는 여러 조짐들이 나오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보도들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미국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중국및 미국과 삼자회담을 재개할 태세로 있는지 모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4월 삼자회담을 주관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북한 및 중국과 또 한차례 삼자회담에 참가할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의 리챠드 바우쳐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그 회담에 한국과 일본도 함께 참여하기를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노무현대통령은 서울을 방문한 죤 하워드 호주총리와 북핵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국지도자는 북핵문제에 해 대화가 필요하다는데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하워드총리는 서울 방문에 앞서 도꾜에서 한반도의 핵위기 해결을 위한 최선책은 다자간의 외교 활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외교적 움직임은 북한이 6기의 핵폭탄을 제조할수 있는 충분한 양의 폐핵연료를 재처리했다고 주장한 뒤를 이어 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