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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중동평화과정 논의위해 런던 도착  (영문서비스) - 2003-07-13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영국간 쌍무관계 증진과 중동 평화과정 진전에 관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회담을 갖기 위해 13일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이번 런던 방문을 통해 영국 정부와 그 밖의 다른 유럽 정부들에게 중동 평화를 위한 국제 로드맵의 촉진을 위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야세르 아라파트와의 관계를 단절하라고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론 총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총리가 주도하는 평화노력을 아라파트 수반이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아라파트 수반과 계속 접촉하고 있음을 비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12일 영국 의회 대표단은 지난 12일 요르단 강 서안 라말라 시에 있는 대부분 파괴된 아라파트 수반의 본부 건물에서 아라파트 수반을 만났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그 곳에서 지난 18개월 동안 이스라엘 군에 포위돼 있습니다.

이스라엘 샤론 총리의 한 고위 보좌관은 12일 아라파트 수반이 계속 평화 과정에 간섭할 경우 추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아라파트 수반과 압바스 총리는 죄수 석방을 비롯해 이스라엘로부터 최상의 양보를 얻어내는 방법에 관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압바스 총리가 사임을 위협하면서 두 지도자 사이의 분쟁은 더욱 심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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