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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갔지만 암에서 해방될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빕니다-이 순남 - 2003-06-22


이전에 voa에 보냈던 사연중에 저의 아내가 췌장암으로인한 간전이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하였고, 사회교육방송을 통하여"세월따라 노래따라"프로그램에 방송이 나가자 많은 분들의 염려의 전화와 위로도 받았고, 중국심양에 있는 분은 방송을듣고 살려야만 한다면서 2개월분의 약을 보내와 두어첩도 못되는 약을 먹다가 결국 6월14일 하나님의 품으로 갔읍니다.

언제 정복이될지 모를 암약이 개발되어 암에서 훼방되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한참 일할 나이에 자녀들을 놔두고 삼배옷에 몸을 감싸인채 꽁꽁 묶이어 한줌의 흙으로 제 본향찾아 떠나고 말았읍니다.

그동안의 자녀들의고통과 많은사람들의 위로와 간병/ 그리고 호스피스들의 정성도 아랑곳 없이 바쁘게 그리고 아무 말없이 떠나야만 했을때 미국의 켈리포니아에서 암약이 시판되었다는 얘기를 듣기도 하였는데, 저의 아내는 갔을지라도 하루빨리 암에서 해방될수 있는날이 앞당겨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초대석에 글을 올리 는 것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전북 익산에서 이 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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