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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기사찰단 미군 병력 호위받을 것' - 美 국방부 - 2003-06-05


이라크에서 사찰 활동을 재개하게 되는 유엔 무기사찰단은 전례없이 미군 병력의 호위를 받으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미국 국방부 관계관들이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관들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에 위치한 투와이타 핵시설을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 요원들이 방문해 약탈상황을 조사하는 동안 미군 병력이 내내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A-E-A 사찰 전문가들은 투와이타 핵시설이 사담 후세인 정권의 붕괴후 벌어진 혼란상황에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거나 도난당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7일부터 사찰활동을 벌입니다. I-A-E-A 사찰 전문가들은 그러나 투와이타 핵시설의 본건물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며 사담 후세인 정권의 붕괴후 약탈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내 다른 핵시설들도 방문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한 관계관은 5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혼자서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유엔 사찰기관이 걱정해야 할 나라들은 따로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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