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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대량 파괴 무기 찾아내고 있다' - 부쉬 대통령 - 2003-05-31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주둔 미군이 대량 파괴 무기들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에서의 불법 무기 발견은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벌이기 위한 최대의 명분이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30일 폴란드 텔레비젼 방송을 통해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특별한 장비를 갖춘 트레일러 두대를 미군이 발견했음을 인용했습니다.

미국의 정보 당국은 이들 트레일러가 이동식 생물 무기 실험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불법 무기들이 발견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미국과 영국 그리고 호주 출신의 1천 4백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대대적인 무기 색출 작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주둔 미군은 불법 바트당 비밀 집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 경찰관 1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체포 소식은 전직 뉴욕 경찰 국장으로 현재 이라크 내무부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버나드 케리크 씨로 부터 나왔습니다.

케리크 씨는 31일 집회가 열리고 있던 바그다드 경찰 학교를 미군 병력이 급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매주 집회를 가져왔습니다. 미군 관계관들은 이달 초에 바트당의 활동을 금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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