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 유 에스 에이 투데이 지는 각 주 정부가 각 가정의 변고와 관련된 휴가를 허가하도록 된 연방법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직원들로부터 피소 당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가장 큰 관심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로스안젤레스 타임즈는 러시아가 결국 미국 입장으로 돌아와 이란측에 대해 핵개발 노력에 관해 확실히 밝히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핵발전소 건설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이란 핵무기 개발 계획이 폭로되면서 곤란한 입장에 놓여 왔었습니다.
경제 전문 신문 월 스트릿 저널지는 미 행정부 내에 이란에 어느 정도의 압력을 가할 것인지와 이란이 알 카에다 조직을 감추고 있는 지의 여부를 둘러싸고 견해가 엇갈려 있다는 내용을 주요 뉴스로 첫머리에서 다뤘습니다.
뉴욕 타임즈:
뉴욕 타임즈 지는 주 정부의 입장에 동조하는 많은 판결을 내려온 대법원이 종래의 입장과는 크게 궤도를 달리하는 판결을 내렸다면서 주 정부 공무원들이 가정사와 관련해 휴가를 가도록 허가하지 않았다면 주 정부가 직원들의 피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시한 것을 첫 머리에서 크게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부쉬 미국 대통령이 세계에 대한 자신의 대외정책에 입장 을 같이하는 지도자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이들을 자신의 목장으로 초대하는 형식을 취해오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하워드 호주총리와 고이즈미 일본 총리에 대한 목장 초청 형식을 설명하는 기사와 부쉬 대통령을 맞이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처한 국내의 취약한 입장과 부쉬 대통령의 대 이라크 전에 동조하지 못했던 처지를 설명하는 분석적인 뉴스를 싣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르몬 치료 요법이 알치하이머 병의 위험성을 배로 증대시키고 65세를 넘기면서 치료를 시작한 여성들의 치매형태에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에 관련된 뉴스, 그리고 보험회사들이 의사들의 치료 잘못과 관련된 소송을 제한시키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에는 미국과 러시아가 이란에 대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것과 알 카에다 조직을 비호하지 말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뉴스와 미국의 부쉬 대통령이 현재의 상황을 중동평화과정의 회복을 위한 주요 시점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기사, 그리고 언론사의 소유를 규제해온 규정들을 완화하려는 연방 통신위원회의 조치에 대해 일반 시민 단체들은 이것이 언론사 합병과 거대한 언론사의 횡포로 이어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면서 이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주요 뉴스들로 다루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이 신문은 ‘러시아가 이란에 압력을 가하는 데 동조하다’ 라는 제목으로 이란의 은밀한 핵무기 개발에 압력을 가하는 미국의 입장에 러시아가 동조하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를 첫머리에서 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환경상의 근거로 인해 법정 투쟁에 걸려 있는 2만 8백 85채의 주택건설 사업 계획은 로스엔젤레스의 카운티 역사상 최대의 것으로 평가된다는 것, 그리고 호르몬 치료요법이 치매를 안겨주는 요인의 하나로 밝히고 있는 한 연구 보고서내용을 싣고 있습니다.
유 에스 에이 투데이:
적어도 루이지아나에서 5명 이상의 여성을 살해해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데릭 리가 체포돼 루이지아나 주 일원의 많은 주민들이 염려를 덜게 됐다는 뉴스를 특별히 큰 글자로 보도 하고 있습니다.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아바스 팔레스타인 총리간의 회담이 연기된 것과 이란이 알 카에다 조직을 단속하고 있는 데 대해 미국이 불만을 표시하고 즉각적인 체포를 바라고 있다는 것, 그리고 미국 동부의 델라웨어 주 비덴 상원의원이 좀 기다려 본 뒤에 대통령경선 출마를 밝히겠다 고 말한 것과 미국의 렝키스트 대볍원장이 가정사에 관련된 주 정부의 휴가정책에 대해 주정부 측에 불리한 판결을 내려 놀라움을 주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루이지아나 주에서 5명의 여성을 살해해 추적을 받아온 남자가 애틀란타 시의 한 여인숙에서 체포된 것과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의 발언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회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는 분석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 테러나 핵무기와 관련해서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란과의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미행정부 관리들의 발언내용과 네팔에서 5천여 명의 야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시위행진을 벌이면서 경찰과 충돌을 벌여 약 25명의 부상자들이 발생한 것을 1면 뉴스로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루이지아나의 연쇄적 여성 살해범이 붙잡힌 것을 상당히 큰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수업료가 인상된 뉴스, 호르몬 치료요법이 치매의 위험을 가중시킨다는 연구결과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