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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는 이라크의 민주화 희망' - 쿠웨이트 외무장관 (영문 서비스) - 2003-04-07


지난 1991년, 이라크의 침략을 받은바 있는 쿠웨이트는 이라크에 국민에 의한 통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사바 살렘 알 사바 외무장관이 말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을 방문중인 알 사바 외무장관은 쿠웨이트는 이웃의 큰 나라 이라크가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국가가 되고 더 이상 자국 영토를 벗어나는 행위를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쿠웨이트는 이라크 전쟁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10여년전에 첫 걸프전쟁을 촉발시킨 것도 바로 사담 후세인에 의한 쿠웨이트 침략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의혹을 받았던 이라크의 불법적인 대량파괴무기등 걸프전에서 미해결로 남았던 문제들이 결국 오늘의 이라크 전쟁을 불러왔습니다.

알 사바 외무장관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독재정권이 걸프 지역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주 요인이 되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담의 지도체제하에서 이라크는 이란과 쿠웨이트를 침략해 20년동안에 3차례의 전쟁을 일으키고 여러 유엔 결의들을 무시했습니다.

알 사바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이라크에 민주정부가 들어서면 이웃 나라들에 대한 위협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 사바 외무장관은 이어 그 첫번째의 해결책은 이라크가 국민에 의해 통치돼야 하는 것으로서 이것이 단기적으로 가능할른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지만 가능한한 조속히 국민에 의해서, 국민을 위한 정부를 갖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을 방문중 중국 고위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알 사바 외무장관은 이번 전쟁 초기에 이라크가 쿠웨이트 내의 민간 목표물들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중국이 비난을 가하기로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뉴스 보도는 쿠웨이트에 떨어진 여러 기의 미사일 중 하나는 중국제인 것 같다고 전했으나 알 사바 외무장관은 중국이 수년전에 이라크와의 군사관계를 단절했으므로 문제의 미사일은 과거의 거래에서 얻어진 잔여분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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