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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바그다드로부터 100킬로미터 이내 진격'-프랭크스 - 2003-03-30


이라크 침공을 총지휘하고 있는 미 중부군 사령관 토미 프랭크스 장군은 30일 카타르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연합군의 작전은 괄목할만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연합군은 이제 바그다드로부터 100 킬로미터 이내 지점까지 진격해 들어갔다면서 미군이 바그다드로의 진격을 잠시 멈추고 있다는 설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내의 군사 및 통신 장소들이 연합군으로 부터 계속해서 공습을 받고 있습니다. 바그다드 중심부 가까이에서 거대한 불길이 밤사이 치솟았습니다. 연합군 공습은 또, 바그다드를 수비하고 있는 이라크 정예 공화국 수비대 병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영국군은 이라크 제2의 대도시 바스라 점령을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에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군 대변인은 영국군 특공대가 바스라 외곽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이라크군 장성 한명을 생포하고 대령 한명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바그다드 남쪽 약 150킬로미터 지점의 나자프 일원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라크 전쟁이 벌어진 이래 37명의 미군 병사가 목숨을 잃었으며 14명이 실종됐다고 미국 관계관들이 말했습니다. 영국군 병사는 2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는 7명의 미군 병사를 포로로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군의 인명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 부통령은 중부 이라크에서 29일 미군 병사 4명을 살해했던 자살폭탄 공격과 같은 미군에 대한 공격이 더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미 합참의장 리차드 마이어즈 장군은, 30일 영국 텔레비전 방송에게 연합군이 이 같은 자살폭탄 공격을 극복하기 위해 전술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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