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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경제개혁에 중점둔 중국의 새 각료 진영 - 2003-03-17


중국은 지도층을 교체하면서 보다 많은 고위직 관리들을 임명, 발표했습니다. 경제개혁을 보다 원할하게 추진하기위해 일부 새로운 각료직을 설치한데 따른 것입니다.

중국 국회인 전국인민 대표대회는 중국이 당면하고 있는 공공 부문의 사유화와 점증하는 예산적자 해소 그리고 금융기관의 악성 부채 청산 등의 과제들을 떠맡을 고위관리들을 17일 임명했습니다.

새로운 고위각료직들은 신임 국가주석 후 진따오 씨와 신임 총리 웬 지아바오 씨에게 통치권이 이양된 2주간의 전국 인민대표대회의 폐막에 앞서 마지막으로 발표됐습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의 대변인은 17일 4명의 상임부총리를 임명했습니다. 부총리로 임명된 4명 가운데는 공산당 정치국 상임 위원회 위원이며 장쩌민 전국가주석과 동맹관계에 있는 황쥐(黃菊)와 정치국의 유일한 여성위원이며 전무역부 부장이었던 우위(吳儀.65) 가 포함 됐습니다.

또한 국방부장에는 차오강촨(曹剛川)이 임명됐습니다 이에 앞서 16일 차오강촨은 아직도 장쩌민 주석이 장악하고 있는 중국 군사 위원회 부주석에도 임명됐습니다.

대외통상부에 다른 여러 경제기관들을 통합시킨 통상부 부장으로는 대외통상 고위관리인 루 푸얀(呂福源)이 발탁됐습니다.

통합,증대된 통상부는 국가기관의 관료체제를 현대화하는 데 목적을 둔 정부기구 개혁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중국은 정부기구를 현대화함으로서 세게무역기구에 대한 자체의 의무를 보다 잘 이행하고 비효율적인 국영업체들의 개혁을 가속화 할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두드러진 임명직으로는 전 국세담당관 진런칭(金人慶)이 중국의 점증하는 예산적자를 잘 관장할수 있도록 재정부장에 임명됐습니다.

중앙은행 총재직에는 저우샤오촨(周小川)이 재임명돼 신설 규제위원회와 함께 수천억달러에 달하는 국영 금융기관들의 악성대출을 없애도록 하는 일도 맡게됩니다.

중국에서 신세대 지도자들이 환호를 받으며 등장하고 있음에도 정치 분석가들은 올해 76세의 전국가 주석 장쩌민이 얼마동안은 국가의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쩌민 전국가주석은 또 군사위원회 주석으로 남아 있는 외에 여러개의 고위직에 자신의 심복들을 많이 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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