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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불가피하지 않다'-블릭스 단장 (영문서비스) - 2003-01-19


유엔무기사찰단의 한스 블릭스 단장은19일 바그다드에 도착한 가운데 이라크와의 전쟁이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블릭스 단장과 국제원자력기구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라크 관계관들에게 유엔 무기조사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키프러스의 유엔 사찰기지로부터19일 바그다드에 도착했습니다. 블릭스 단장은 기자들에게 무기 조사과정이 전쟁에 대한 평화적인 대안이지만 이는 포괄적인 조사와 이라크측의 매우 적극적인 협조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미국 주도의 군사력을 이라크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이라크는 대량파괴무기를 전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8일뒤인 이달 27일에 유엔무기사찰단은 지난 두달간의 무기조사경과 보고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라크에서 금지된 무기가 비축돼있는 증거나 그같은 무기가 최근에 생산됐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유엔무기사찰단은 19일 적어도 5개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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