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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선거, 19일 오후 8-9시 당락 윤곽 드러날듯 - 2002-12-19


한국의 제16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투표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됐습니다.

1만3천47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투표는 오후 6시에 마감되며, 개표는 오후 6시30분경 시작돼 오후 8-9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6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가장 치열한 접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가 투표를 불과 몇시간 앞둔 18일 밤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를 전격 선언, 대선 판세에 중대변수가 발생함으로써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후보 등은 18일 자정을 기해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는 19일 오전 청운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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