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지역에서 연쇄 살인을 저지른 저격범이 아직 잡히지 않은 가운데 이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에 사로잡혀있습니다.
지난 2일부터 미국의 수도 워싱턴 일원에서 발생한 무작위 연쇄 살인 행위로 보이는 범행으로 인해 6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7일에는 워싱턴 근교 메릴랜드주 외곽에 있는 한 학교 앞에서 등교중이던 13살의 중학생이 저격범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메릴랜드주의 패리스 글렌데닝 주지사는 이 살인범은 남자 노인과 여자, 어린이를 표적으로 하는 비겁자라고 말했습니다.
메릴랜드주 정부군은 현지 경찰 및 미 연방수사국 FBI를 포함하는 연방 수사당국과 함께 이 살인범을 수색하기 위한 공동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든 희생자들은 원거리 고성능 소총으로 한 발씩 저격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