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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의 전쟁이 불가피할 수도'-부쉬 대통령 - 2002-10-06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와의 전쟁이 불가피한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5일 미 동북부의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한 정치 집회에서 부쉬대통령은 이라크지도자 사담 후세인은 사전 경고없이 공격을 했던 전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대량살상무기들을 포기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계속 일축하고 있는 이 이라크 지도자를 무장해제 시킬수 있도록 미국은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에 앞서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도 이라크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만일 이라크가 무장해제를 하지 않는다면 싸담 후세인을 제거할수 있도록 미국 의회가 자신에게 군사력 사용권한을 부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일처리의 지연은 이라크가 제기하는 위협을 증대시키기만 할 것이기 때문에 선택방안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7일 이라크 문제에 관해 전국에 방영되는 텔레비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무기사찰 규정을 강화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라크에 대한 무력 사용을 위협하는 미국측 결의 초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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