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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 신의주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양빈씨 구금 - 2002-10-04


중국 경찰은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양빈씨를 구금했습니다. 중국의 관영 차이나 뉴스 서비스는 양빈 장관이 중국 북동부의 선양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소환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태생의 네덜란드 시민권자로서 중국 최대 부호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양빈 장관은 4일 새벽 불법 사업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위해 중국 경찰에게 연행됐습니다. 그러나 그가 구속되거나 심문을 받았는지 또는 석방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국 당국과 양씨의 어우야그룹 측은 그의 구금 사실을 확인하기 거부했습니다. 이번주에 뉴스 보도들은 양빈 장관이 탈세 혐의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일의 기자회견에서 이 거물 실업인은 오는 12일 마감시간까지 백만달러 이상의 체납 세금을 납부하겠다고 말했었습니다.

지난달에 양씨는 중국과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북한 신의주 특별 행정구의 초대 행정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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