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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계속 성장할것-기업경제학 협회 전망 - 2002-10-04


미국의 주요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기침체가 도래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미국의 전국 기업경제학협회. 약칭 NABE의 경제 전망에 관한 배경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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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업경제학협회. NABE는 미국 경제가 올해 2.4퍼센트 성장한 뒤 내년에는 3.2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간 및 대규모 기업들을 대표하는 32명의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 상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따라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또다시 인하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했으나 경제는 여전히 둔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NABE의 경제 전망을 총괄하는 팀 오닐 부회장은 미국 경제는 대단한 회복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지난해 9.11 테러공격도 경제 활동을 크게 위축시키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9.11 테러사태가 누구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끔찍하긴 했어도 매우 짧은 기간을 제외하곤 경제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토론토에 있는 BMO 금융단체의 수석 경제전문가인 오닐 씨는 경제 전망을 둘러싼 주된 불활실성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 가능성의 여파라고 지적했습니다.

“내가 확실히 알지 못하는 것은 과연 국제 원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하는 점입니다. 만일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장기화된다면 경제에 부정적인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일 유가 인상이 단기적이고 소폭에 그친다면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실제로 침공이 이뤄질 때 유가는 오히려 하락할지도 모릅니다.”

오닐 NABE 부회장은 다른 경제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국제 유가의 급등은 대부분 대.이라크 전쟁 가능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초부터 금리가 다시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기침체가 도래할 가능성을 일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전세계 주가가 꾸준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각별히 우려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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