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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새로운 유엔 결의안 반대 - 2002-10-02


이라크는 자국내 무기사찰에 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강경한 결의안을 촉구하는 미국의 주장을 거부했습니다.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2일 터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지즈 부총리는 기존 결의안은 아직도 유효하며 무기사찰단의 완벽한 임무 수행에 충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제한없는 접근과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의 결과를 규정하는 새로운 결의안이 없이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로 재입국하지 말아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유엔 무기사찰단의 한스 블릭스 단장과 이라크 관리들이 빈에서 무기사찰 재개에 관해 합의한데 뒤이어 1일 이곳 워싱턴에서 그와같이 말했습니다.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이라크 무기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진정한 것이라면 미국은 빈에서 도달한 이번 합의에 기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지즈 부총리는 이라크가 대량살상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하고 이는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하려는 구실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이 새로운 무기사찰 결의안에 관한 안보리 이사국들과의 협의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유엔 안보리 결의 초안은 이라크가 무제한적인 무기 사찰을 수용할 것과 불응시에는 필요한 모든 수단의 동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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