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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르완다 대학살 최고위 용의자 체포 - 2002-09-30


르완다에서 1994년에 발생한 대규모 집단학살 사태의 최고위 용의자인 타르시세 렌자호 대령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체포됐습니다.

르완다 수도,키갈리 시장이었던 렌자호 대령은 29일 체포된 후 탄자니아 아슈라 시에 설치된 르완다 전범재판소에 즉각 인도됐습니다.

전범재판소의 톰 케네디 대변인은 렌자호 대령이 르완다에서 1994년에 자행된 대규모 집단학살 주동자들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렌자호 대령은 전범재판소에서 집단학살 관련 용의자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일부 고위 장교들과 당시 키갈리 시장으로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고 케네디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르완다의 소수 부족 툿시족과 정치적으로 중도적인 후투족 주민들에 대한 100 일 동안의 집단학살 사태로 80 만 명이 희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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