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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도시들에서 이라크 군사 공격 반대 시위 벌어져 - 2002-09-28


영국과 로마에서 수 만명의 시위자들이 28일 이라크에 대한 군사 공격에 반대하는 대규모 반전 시위를 벌였습니다.

영국에서는 1981년 이후 가장 규모가 큰 평화적인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이날 런던 시위에 적어도 15만명이 참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과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를 전쟁 도발자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시위에는 런던의 켄 리빙스토운 시장과 미국의 스코트 리터 전 유엔 무기 사찰 단원 그리고 블레어 총리 소속의 노동당 의원들을 비롯한 국회 의원들도 참가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이날 10만 명으로 추산되는 시위자들이 반전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들에서는 이탈리아 국민 70% 정도가 이라크와의 전쟁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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