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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해제 요구한 유엔 결의안 거부 - 2002-09-28


이라크는 자국의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며 거부했습니다.

이라크의 타하 야씬 라마단 부통령은 28일 바그다드에서 기자들에게, 이라크 정부는 무기사찰단에 대한 자체의 입장을 이미 결정했다며 따라서 어떠한 새로운 방안이든 이라크를 해치려는 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는 앞서 이달에 무기사찰단의 이라크 귀국을 아무런 조건없이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외교관들은 27일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에게 군사 공격을 모면하려면 1주일 안에 무조건적인 무기사찰을 허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외교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성안되고 있는 결의안 초안은 이라크가 자체의 화학 및 생물무기 또는 핵무기들을 공개할 수 있도록 30일간의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또한 이러한 대량 살상무기들을 파괴하기로 동의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라크가 이를 거부한다면, 이 결의안 초안은 군사공격을 뜻하는 외교 용어인 필요한 모든 수단이 동원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대통령은 이라크 문제를 평화롭게 끝내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서부의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27일 행한 연설을 통해 부쉬대통령은,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했으나 시간이 소진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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