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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서 '인티파타' 2주년 기념 대규모 시가 행진 벌어져 - 2002-09-27


아랍 국가들의 수도에서 27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땅 점령에 항의해 벌어졌던 팔레스타인 민중 봉기, 인티파다 2주년을 맞아, 수만명의 시위자들이 “이스라엘 타도와 미국 타도”를 외치며 시가 행진을 벌였습니다.

베이루트에서, 과격한 친 이란 시아파 회교 헤즈볼라 단체의 이번 시위 조직자들은, 이날의 대규모 데모를 가리켜, 2년전의 민중 봉기에서 살해된 사람들을 기리는 승리의 행진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인티파다 지지 데모들은 카이로에서도 벌어진 것으롤 보도됐으며, 카이로에서는 28일에도 또 한차레 시위가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에선, 500여명의 사람들이 수도 다마스커스에서 침묵 시위 행진을 통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수백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베들레헴에서 시위 행진을 벌였으며, 로이타 통신은, 약 100명의 시위자들이, 일부는 모의 폭발물들을 몸에 두른 자살 폭탄 공격자들의 복장을 흉내내면서, 레바논과 시리아에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시위 행진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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