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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경제사범으로 기소된 키아누 네윈에게 징역 7년 언도 - 2002-09-26


버마 법원은 전.군사 독재자 네윈의 손자로서 경제범죄 혐의로 기소된 키아우 네윈에게 7년 징역형을 언도했습니다.

법원은 키아우 네윈과 최소한 두명의 다른 공범이 국고 손실을 초래했다면서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키아누 네윈과 그의 부친, 그리고 다른 두 형제는 또한 별도의 재판에서 쿠데타 음모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게 될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쿠데타 음모 혐의에 대한 판결은 26일 오후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버마의 전.군사 독재자 네윈의 가족들은 지난 3월 랑군에서 검거됐습니다. 지난주 버마 군사정부는 쿠데타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모두 여든명 이상의 군인들에게 최고 15년 징역형을 언도했습니다.

이들 군인들은 네윈을 경호하는 보위부대원들이었습니다. 1962년 쿠데타로 집권했던 네윈은 그 뒤 군대의 진압으로 무산된 1988년 학생주도 민주화 시위의 와중에 권좌에서 물러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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