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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내 기독교 자선단체 피습,  7명 사망 - 2002-09-25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한 기독교 자선 단체 사무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7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두 명의 무장 괴한이 [평화와 정의 연구소]라는 기독교 자선단체 사무실에 난입해 자동화기를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격 현장에서 6명이 목숨을 잃었고, 여러 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나중에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카라치의 고위 경찰관 1명은 모든 희생자들은 기독교인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범인들은 현장에서 탈출했으며, 이번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그동안 국내의 기도교 시설이나 서방의 이익 시설들을 표적으로 삼는 극단주의 단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왔습니다. 회교 극단주의자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 주도의 테러와의 전쟁을 파키스탄 정부가 지지하고 있는데 대해 분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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