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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라크에 대해 무기사찰 이행 촉구 - 2002-09-25


중국은 이라크가 대량 살상 무기 개발 계획 의혹과 관련한 군사적 충돌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 데일리지는 사설을 통해, 이라크 정부는 금지 무기에 대한 사찰을 위해 유엔 무기 사찰단의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하면서, 만일 이라크가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이라크를 공격하기 원하는 조지 부쉬 미국대통령에게 좋은 구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영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이 모든 유엔 결의안들을 이행한다고 하더라도, 이라크를 무장해제하는 최선의 방안은 정권 교체인 것으로 미국은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24일 의회 긴급 회의에서, 이라크의 생물무기 및 화학무기 개발 계획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또한 이라크가 채 1시간도 안되는 사이에 대량살상무기를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내용의 50쪽짜리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블레어 총리가 공개한 보고서를 가리켜 사담 후세인이 세계 평화에 위협적인 존재임을 밝히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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