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미국 대사관 건물을 공격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사망했습니다.
다이 바치어 인도네시아의 국가 경찰대장은 기자들에게 4명의 남자들이 미국 대사관 소유의 한 빈 건물에 수류탄을 투척하려 준비하던중 수류탄이 자동차안에서 일찍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폭발로 인해 차에 타고 있던 한 남자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미한 부상을 입고 도주하던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인근 주민들에 의해 붙잡혔지만, 아직 나머지 2명은 도주중입니다.
체포된 운전자로 부터 입수한 정보에 근거해 경찰은 자카르타 남부의 집 2 채를 급습해 폭발물과 무기, 탄약등을 찾아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이 폭발사건이 인도네시아내 미국의 이익시설물을 목표로 했다는 근거가 없다고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자카르타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지난 화요일 신뢰할만한 테러 위협으로 일시적으로 공관을 폐쇄했었으며 23일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