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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의주를 경제특구로 지정 - 2002-09-19


북한은 서북단의 도시, 신의주를 특별행정구역 경제특구로 지정했다고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북한의 최고 인민회의가 지난 12일 그같이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의주는 압록강변, 중국과의 국경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중국이 지난 1980년대 국가경제체제 전환을 위해 해안도시들을 잇는 경제특구들을 조성한것과 유사한 첫 단계조치를 북한 정부가 이번에 취한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북한지도자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해초, 중국의 상하이시를 방문하고 도시에 넘쳐나는 활력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중국관리들은 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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