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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사맘 후세인에 대한 무력사용 지지 의회에 요청 예정 - 2002-09-19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19일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결의 초안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행정부 관리들은 결의안 초안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싱톤 포스트 신문은 결의안 초안이 승인될 경우 부쉬 행정부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행동과는 상관없이, 이라크에 대처하는데 있어 폭넓 은 무한정의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부쉬 대통령은 18일, 유엔에 이라크에 대해 보다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하면서, 유엔 무기 사찰단의 재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이라크의 제의는 유엔을 기만하기 위한 또 다른 술책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이라크의 무장 해제를 촉구하는 새로운 결의안 채택을 위해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를 설득하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18일 의회 하원 군사 위원회에 출석해서, 미국의 목표는 이라크의 무기 능력 사찰이 아니라 이라크의 무장 해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사담 후세인이 핵 무기 획득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할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시간을 지체하게 되면 국제사회는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강경 입장을 취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고 주장하면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앞서 결의안을 채택해 줄 것을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의회 하원과 상원의 고위 지도자들은 오는 11월 5일의 중간 선거에 앞서 이라크 문제에 관한 표결을 실시할 것이라고 대통령에게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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