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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엔 가입 - 2002-09-10


영세 중립국인 스위스가 10일 190번째 유엔 회원국이 됐습니다.

이로써, 근 2세기에 걸친 스위스의 영세 중립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유엔 총회는 이날, 연례 회의 개막 직후 스위스의 유엔 가입을 환영했습니다.

지난 3월 국민 투표에서 근소한 표차로 유엔 가입을 결정한 스위스는, 이날 유엔 본부에 국기를 게양함으로써 정식으로 유엔 회원국이 됐습니다.

스위스 유권자들은 6년전 국민 투표에서, 유엔 가입이 스위스의 오랜 영세 중립 정책을 마비시키게될것이라는 반대자들의 주장에 따라, 유엔 가입안을 단호히 거부했었습니다.

하지만 스위스 정부 관계관들은 유엔 가입이 중립 정책의 변경을 가져오지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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