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일련의 폭발사건이 발생해 다섯명이 목숨을 잃고 적어도 20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있는 구 소련 대사관 부근에서 나무상자 속에 들은 폭탄이 폭발해 한 명이 숨지고 영국 군인 한명을 포함해 적어도 두명이 다쳤습니다. 이 폭탄 공격은 카불에서 지난 몇주에 걸쳐 적어도 8건의 이와 유사한 폭발사건이 발생한 뒤를 이어 일어났습니다.
앞서 수시간 전에 바그람 공군기지 부근에서도 두건의 폭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그람 공군기지 주변에 매설된 지뢰제거 작업을 벌이던 중 한 민간인 작업반원이 지뢰를 건들였으며 그를 구조하기 위해 달려가던 엠불란스가 또 다른 지뢰를 건들이는 바람에 모두 4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이 숨지고 적어도 18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