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이라크 지도자 싸담 후세인에게 유엔 무기사찰 재수용의 마감시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잭 스트로 외무장관은 29일 성명을 통해서 기존 유엔 결의안들은 이라크가 무기사찰을 즉각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마감시한은 이라크의 핵과 화학 및 생물무기 개발 계획들에 대해 적용될 것입니다.
스트로 외무장관의 이같은 성명은 지난 6월 영국 의회 외교위원회가 이라크에 무기사찰 마감시한을 부여하도록 권고한 뒤를 이어 나왔습니다. 유엔은 거의 4년간의 공백기에 뒤이어 무기 사찰단이 이라크에 다시 입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1990년 쿠웨이트 침공에 뒤이어 취해진 유엔의 대.이라크 제재조치는 이라크의 핵과 생물 및 화학 무기 개발 계획이 완전 해체됐음이 입증될 때까지는 철회되지 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