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세계각국, 이라크에 대한 미 군사 공격 반대 표명 - 2002-08-28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과 일부 회원국들은 이라크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군사행동 보다는 외교적 수단을 이용하라고 미국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보츠와나를 방문중인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8일,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단행을 결정할 경우 그것은 유엔의 정책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부와의 대화를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상임 이사국인 중국도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행동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첸 치첸 부총리는 베이징을 방문중인 나지 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어떠한 불만사항도 유엔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와 요시카 피셔 외무장관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력 사용계획을 또 다시 비판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사우다 알-파이잘 왕자도 영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리처드 아미티지 부장관은 도오꾜를 방문중 워싱턴 당국은 미국이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을 전복시키기로 결정할 경우 국제적인 지지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 바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