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북한에 군사장비 부품들을 공급하고 있으나 공격용 무기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 장관이 밝혔습니다.
시베리아 남부의 부라야티아 지역을 방문중인 이바노프 장관은 26일 러시아가 북한에게 탱크와 전투기 부품 등 방위 장비들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바노프 장관은 북한에 대한 러시아 군사장비 판매는 소규이지만 경제와 수송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 양국간 쌍무관계의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미국과의 보다 우호적인 관계에도 불구하고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악의 축 국가로 지목한 이란, 이라크, 북한등 세 나라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