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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숨길 것 없다면 무기 사찰 허용해야'-무기사찰단장 - 2002-08-25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 사찰단 단장은 이라크 관계관들이 말한 대로 아무 것도 숨길 것이 없다면 이라크는 유엔 무기 사찰단의 사찰을 기꺼이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릭스 단장은 25일 NBC-TV에 출연해 이라크 내에는 유엔 사찰단이 사찰을 원하는 700여 군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라크가 현재 핵무기나 화학 또는 생물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에 관한 뚜렷한 증거를 갖고 있지 않으며 이라크 무기 개발 계획과 관련해 수많은 의문점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는 1998년 유엔 무기 사찰단이 철수한 이후 이들 사찰단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블릭스 단장은 이라크가 최근 몇 달 동안 무기 사찰 문제와 관련한 유엔과의 논의에 대해 보다 큰 관심을 보여왔으나 이라크가 전면 사찰 허용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는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블릭스 단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라크의 지도자 사담 후세인을 축출하기 위해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할 것인지의 여부를 고려중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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